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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네이버 웹툰의 UI, 유저는 어떻게 생각할까? | 코드스테이츠 PMB 14기 | W2D3

by 소소여니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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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네이버 웹툰의 UI, 유저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 캡쳐

오늘의 과제는  인터뷰를 통해 특정 서비스의 문제점을 알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네이버 웹툰 서비스] 자체의 문제점과 이번의 UI 개편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 캡쳐

이번에 네이버웹툰 UI가 개편되었다. 이 정도 개편은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수고가 들어갔을 텐데, 

과연 사용자들은 이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인터뷰 배경 : 네이버 웹툰의 UI 개편
인터뷰 목적 : 개편된 UI가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다. 

 

자칭 네이버웹툰 처돌이라는 PMB동기분을 인터뷰하며 문제에 다가가 보고자 한다. 

현재 제공중인 네이버 웹툰 서비스의 문제에 대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 가설 설정  

✔️개편된 UI는 기존에 목록과 달리 한눈에 보이는 웹툰의 수가 줄어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웹툰 서비스의 UI는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끼질 것이다. ( 웹툰 어플을 선택하는데 UI가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

 

위의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생성하였다. 

🔍 Questions  

✔️ 네이버 웹툰 서비스 사용 패턴 확인

1. 네이버 웹툰을 언제부터 사용했나요?

2. 네이버 웹툰을 언제, 어디서 사용하나요?

3. 네이버 웹툰의 사용시간은 얼마 정도인가요?

   3-1 사용 시간 대비해서 콘텐츠의 양이 적지 않은가요? 

   3-2 사용 시간 대비해서 컨텐츠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나요? , 이 외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있나요?

4. 네이버 웹툰을 왜 사용하나요? - 사용 목적

5. 네이버 웹툰에서 만화 한편을 보는데 플로우가 어떻게 되나요?

   5-1 컨텐츠를 보는 동안에 불편한 점은 없나요?

   5-2 컨텐츠를 찾는데 불편한 점은 없나요?

   5-3 현재의 웹툰 정렬 방식의 불편한 점은 없나요?

   5-4 댓글을 볼 때 불편한 점은 없나요?

✔️ UI 개편에 대한 질문

1. UI 개편을 인지하셨나요?

2. UI가 어떻게 개편되었는지 설명해주세요. 

3. UI가 개편되면서 웹툰을 사용하는 플로우에 변화가 있었나요?

4. 변화가 있다면 그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UI가 웹툰 앱 사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나요?

6. 만약 가장 잘 사용하지 않는 웹툰의 GUI와 가장 잘 사용하는 윕툰앱의 GUI가 서로 바뀐다면 어떤 어플을 사용할 것인가요?

✔️ 경쟁사에 대한 질문

1. 네이버 웹툰 이외에 다른 웹툰 어플을 사용하시나요?

2. 사용하는 웹툰을 사용 빈도 순으로 정렬해주세요 

3.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왜 가장 많이 사용하시나요?

4. 가장 잘 사용하지 않는 앱은 왜 가장 적게 사용하시나요?

🔍 Answer &  Insight   

위의 질문들을 토대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대답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해보자

인터뷰 흐름에 따라 질문순서는 바뀌거나 새로 추가되었다.

인사이트를 도출했던 핵심적인 질문과 답변을 위주로 정리해보겠다. 

Q. 네이버 웹툰을 왜, 얼마나(평균 사용시간) 사용하시나요?
A. 평소 하루 일과를 마치고 30분정도 킬링타임용으로 사용합니다. 원래 보던 웹툰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접속하기도 하고요. 

Q. 30분정도 사용을 하신다고 했는데,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유발하는 것이 있을까요?
A. 시간낭비는 딱히.. 이번에 UI 개편된 거 아시죠? 이번에 웹툰 프로필이 포스터 형식으로 바뀌어서 새로운 웹툰을 탐색하는데 시간이 줄었습니다. 개편된 후가 더 좋은 거 같아요 

Q. 새로운 웹툰을 탐색하는데 시간이 줄어서 새로 개편된 UI가 좋다고 해주셨는데, 평소 새로운 웹툰을 선정하는 선정기준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바뀐 UI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평소 웹툰을 고를땐 내용+그림체+첫 화를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근데 이번에 웹툰 프로필이 포스터 형식으로 바뀌면서 웹툰의 그림체와 내용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새로운 웹툰을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포스터형식이여서 프로필만으로도 내용의 대강의 내용과 그림체가 예상 가능해진 거군요! 그래서 탐색 시간이 줄었고요!
A. 네. 그래서 이번에 개편된 UI를 만족한다고 한 겁니다. 

 

이 대화를 통해 첫 번째 가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개편된 UI는 기존에 목록과 달리 한눈에 보이는 웹툰의 수가 줄어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

 

인터뷰이는 포스터 형식의 프로필을 통해 웹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그렇다 사용자는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툰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웹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원했던 것이다. 

 

💡사용자가 웹툰을 탐색할 때 요일 전체의 웹툰 종류를 탐색하는 것이 아니라

웹툰 하나하나를 보고 그 웹툰에 대한 정보를 탐색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Q. 시중에 다양한 웹툰 서비스가 있는데 네이버 웹툰 이외에 다른 웹툰 서비스를 이용하시나요?
A. 아니요. 별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레진코믹스에 제가 원래 좋아하던 작가님이 계셔서 그 작품만 보려고 사용합니다. 

Q. 네이버 이외에 다른 서비스를 거의 이용하지 않으시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A.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굳이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야겠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미 보고 있는 웹툰들이 재미있고, 좋아하는 작가들이 네이버에 있어서 굳이 다른 플랫폼에서 새로운 웹툰을 찾으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Q. 네이버 웹툰에서 제공하는 콘텐츠가 질적으로, 양적으로도 모두 만족스럽다는 건가요?
A. 네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Q. 네이버 웹툰만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때문이다.라고 하셨는데, 그럼 네이버 웹툰이 제공하는 기능이나 UI는 웹툰 플랫폼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A. 네 UI는 사실 크게 불편한 게 없다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카카오 웹툰과 네이버 웹툰이 콘텐츠는 그대로 두고 UI만 서로 바뀐다면, 익숙하지 않은 UI를 사용하면서까지 네이버 웹툰을 사용할 것인가요?
A. 네 계속 네이버 웹툰 쓸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작품, 작가는 네이버에 있을 거니까요. 

 

이 대화를 통해 두 번째 가설의 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툰 서비스의 UI는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끼질 것이다. ( 웹툰 어플을 선택하는데 UI가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

 

UI만 서로 바뀐다면?이라는 극단적인 예시에도 네이버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웹툰 플랫폼 선정에  UI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터뷰이는 네이버 웹툰을 선택한 이유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이유도, 다른 플랫폼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도
다름 아닌 웹툰. 콘텐츠 그 자체였다. 

 

💡네이버 웹툰은 말 그대로 "웹툰"을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웹툰"을 통해 만족감을 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콘텐츠임을 알게 되었다. 


💭인터뷰 회고💭

인터뷰이 피드백 : 질문이 다양해서 알찼다.

 

질문을 최대한 상세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네이버 웹툰의 어떤 점이 불편하세요 보단 네이버 웹툰의 정렬 방식에 어떤 불편한 점이 있으신가요?라는 식으로 질문의 범위를 최대한 좁혀 질문을 준비했다.

 포괄적인 질문을 한다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라면 평소 이 서비스에 크게 눈여겨보고 혼자 생각하는 충성 유저가 아니라면 음... 별로?라는 대답만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 최대한 질문의 범위를 좁히고자 했다.

 

그러나 인터뷰를 하면서 이렇게 범위를 좁히니 인터뷰이는 내가 보여주는 곳만 보게 되고, 내가 보여주는 편향된 시각만 담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생겼다. 그래서 오늘 내 우려와 비슷하게 인터뷰에 가설이 필수인가?라는 오픈 스퀘어가 열려 너무 반가웠다. 내가 우려한 부분과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발산하는 생산형 조사에는 가설이 필요 없지만 가설을 입증해야 하는 평가 형조사에는 가설이 필요하다. 이를 보고 내 우려에 대한 답을 정의 내릴 수 있었다. 내가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그분에 초점을 맞춰서 질문을 하고 인터뷰이가 더 디테일하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맞겠구나!라고.

 

 내 의견대로 편향되지 않은 다른 사람의 진실한 답변을 얻어내는 과정은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이번 강의 내용은 이전에 배운 디자인 사고나 시장에 대한 개념적 내용보다는 인터뷰 팁, 설문 팁 같은 방법론적인 내용이어서 쉽다 쉽다 했는데 막상 실제로 해보려니까 세상 어렵다. 일단 가장 크게 느낀 건 내가 고민을 깊게 하면 깊게 할수록 인터뷰이에게 깊이 있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내가 준비한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PM은 참 고민이 많은 직무인것 같다. (다른 직무는 아니겠냐만...ㅎㅎ) 그래도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아티클을 이해하는것도, 과제를 하는것도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성장하는게 느껴져서 정말 벌써부터 고민을 게을리 할 수 없게된 것같다. 이렇게 성장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게 요즘 내 제일 큰 동기부여인듯하다. 더 고민하고 고민하자. 


💭W2D3 회고💭

👍인터뷰어, 인터뷰이 모두로 참여했다. 오늘도 적극적이려고 노력한 나, 칭찬한다.

나와는 다른 동기들의 의견을 듣거나 과제를 읽거나 하면서 동기들의 인사이트를 보면서 배우는 게 참 많은 것 같다! 더 부딪혀보자

👍과제를 좀 전략적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가설을 설정하고,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서 질문의 틀을 잡고,,,! 과제의 의미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뭘 하려는 건지를 잊지 말고 핵심을 파악하려고 노력하자. 과제를 하다 보면 여러 생각들이 들어서 늘 길을 잃는다(어제처럼) 시작하면서 개요를 정리해보자!

👍오늘 먹은 돈가스가 맛있었다

 

🤏 오늘 시간관리를 못해서 12시 넘어서까지 과제를 수정했다... 몰입학습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러려면 일단 일찍 자자...

 

사실 앞 기수분들이 동기들과의 어떤 커넥션을 이야기할 때 온라인으로 어떻게 이런 동기애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근데 지난주에 피드백 스터디도 시작하고 오늘은 서로 인터뷰어 인터뷰이가 되어주면서 함께 성장하고 서로 최대한 피드백해주려고 노력하는 걸 보면 인류애가 솟아난다. 동기애가 뭔지 조금은 알 것 같은 하루였다.. 저를 인터뷰해주신 하나님, 인터뷰에 응해주신 성현님 감사의 인사 올리옵니다. 

 인터뷰 회고에도 적었지만,  고민하면 고민한 만큼 성장하는 것 같다. 부지런히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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